"전국 최고 튜닝카 한 자리에"…제천에 230여대 모인다

27~29일 제천비행장서 2024 튜닝카 페스티벌
짜릿한 시승 체험…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도 선보여

튜닝카.2024.9.18/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전국 최고의 튜닝 자동차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들이 충북 제천에 모인다.

제천시는 튜닝카를 직접 보고 타 볼 수 있는 '2024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이 오는 27~29일 제천비행장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건전한 '튜닝' 문화 조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주최 측은 '자동차부품 산업 클러스터'가 산업단지에 들어선 제천시를 올초 개최지로 선정했다.

행사장은 △튜닝카 전시 존 △캠핑카 전시 존 △튜닝 인증 부품 존 △제천 모빌리티 산업관 등으로 나눠 꾸민다.

전시 존에선 튠업, 빌드업, 드레스업 등 다양한 형태의 '튜닝카'를 비롯해 쉽게 볼 수 없는 '이륜차', '몬스터 트럭', '슈퍼카'(람보르기니 등 5종) 등 156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드리프트.2024.9.18/뉴스1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에 직접 타 보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듯 코너를 주행하는 '드리프트', 지그재그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짐카바', 오프로드, UTV(4륜 오토바이) 등 총 76대의 차량에 타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232대의 튜닝카와 슈퍼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외지 관람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에는 2014년 왕암동 2산업단지에 일진글로벌 등 23개 회원 업체가 참여한 '자동차부품 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섰다.

몬스터 트럭.2024.9.18/뉴스1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