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 리더 역량 강화 캠프 개최

충북 미래 이끌 학생 리더 양성

충북교육청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7일 그랜드프라자 청주 호텔에서 '학생 리더 역량강화 캠프'를 진행했다.

도내 중·고·특수학교 학생(부)회장 등 1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이 캠프는 교육주체로서의 학생 역할을 강화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고, '새로운 리더십' 주제 강연을 들었다.

이어 충북 교육정책인 △언제나 책봄 △어디서나 운동장 △충북 환경교육을 학생의 눈높이에서 들여다보는 모둠 토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바라는 충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고, 해당 정책에 관해 구체적인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 캠프에는 윤건영 교육감도 참여해 학교생활 속에서 느꼈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부모 리더십 키우기' 특강에 참여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자녀 교육에 필요한 부모의 역할을 되새겼다.

학부모가 사춘기 자녀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손편지로 작성해 아이들의 학교로 전달하는 '느린 우체통'도 진행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 리더 역량 강화 캠프는 학생들이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