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향후 3년간 30% 임금 인상

9월부터 성과연봉제 도입

충북보건과학대 정문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9월부터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전체 전임 교원과 정규직원 90% 이상이 동의함에 따라 향후 3년간 매년 평균 10%씩 총 30%의 연봉 인상을 목표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2006년 구성원 찬반투표를 통해 보수총액제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그동안 보수총액제를 통해 절약한 인건비와 경상경비는 매년 개인의 성과를 평가해 성과급으로 지급해 왔다.

성과연봉제는 조직 내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교직원의 동기부여를 강화하해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도입했다.

박용석 총장은 "대학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며, 그 동력을 이끌기 위한 첫걸음이 성과연봉제 도입"이라며 "구성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 이를 통해 입학 충원율 100%와 취업률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지금이 대학의 최대 위기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최고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박 총장의 생각이며, 이러한 고민 속에서 성과연봉제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