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돌파…1997년 개항 이후 처음

11월 중 전체 이용객 400만명 넘어설 듯

청주국제공항 전경. ⓒ News1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가 개항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 2일 기준 100만 827명이다.

이는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후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16년 61만 명이다.

지방공항 중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은 곳은 청주를 비롯해 김해와 김포, 제주뿐이다.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하얼빈과 정저우, 필리핀 세부, 일본 삿포로 노선 취항이 확정됐고, 취항 검토 중인 노선도 다수다.

11월에는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을 합쳐 4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지속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심과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