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9월 모의평가 국·수·영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평가 경향 분석 발표…6월 모의평가보다도 쉬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충북 청주 중앙여고 3학년 학생들이 시험문제를 풀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2024.9.4/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4일 치러진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 국어·수학·영어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난도가 내려갔다고 밝혔다.

국어 영역 중 문학은 낯익은 소재의 고전소설, 연계교재인 수능특강에 실린 현대시, 현대소설이 출제됐으며, 전반적으로 EBS 연계가 두드러져 수험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학 영역도 공통적으로는 전년도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고 밝혔다. 특히 수Ⅰ, 수Ⅱ 공통과목의 계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어 영역은 까다로운 지문이 많지 않아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쉬웠다고 분석했다.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도 문항 분석 결과와 일치하는 분위기다.

이미숙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수능에도 EBS 연계 방침에 따른 출제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수능 연계교재로 철저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했다.

충북에서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1만 2469명으로 재학생이 1만 884명, 졸업생 등 수험생이 1585명이다. 전년도 9월 모의평가보다 1098명 증가한 것으로, 재학생은 993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105명 더 늘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