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명절 앞두고 광양LNG터미널 현장 점검

박경국 사장, 구조물 열화·손상 여부 직접 확인

지난 3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이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인 광양LNG터미널을 찾아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공사 제공)/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명절을 앞두고 국가 기간시설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박경국 사장은 전날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인 광양LNG터미널에서 현장 안전을 살폈다.

광양LNG터미널은 광양제철소와 인근 발전소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수소 생산시설에도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LNG 저장탱크는 통상 신규 건설 시 철근조립, 콘크리트 타설, 용접 등 단계별 생산단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운영 중에는 법에서 정한 주기(5년, 15년)별 정밀안전진단으로 시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날 박 사장은 현재 운영 중인 5호기 상부에 올라 구조물의 열화·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현재 건설 중인 8호기 건설 현장도 찾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도 챙겼다.

박 사장은 "LNG 저장탱크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예방하는 중요한 업무로 그간의 무사고는 현장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실천의 결과"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민간 LNG 기지인 광양LNG터미널은 현재 6기(93만㎘ 규모)의 저장탱크를 운영 중이다. 신규로 각각 20만㎘를 저장할 수 있는 7~8호기를 건설 중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