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정원도시박람회 인프라 뛰어나…자신감 갖고 준비"
확대간부회의서 전문가들 반응 소개하며 독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세종 둘러보고 놀라"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3일 2026 정원도시박람회와 관련 "전문가들이 세종시의 정원 인프라를 보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간부 공무원들은 자신감을 갖고 행사를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의 오는 23일 박람회 조직위 출범 보고를 들은 뒤 "큰 걸 못 보고 작은 거 가지고 박람회 하는 데 재정이 어려운데 지금 그 돈 쓸 때냐는 분위기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권영걸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과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등 전문가와 만난 일화를 들려줬다.
최 시장은 "최근 권영걸 위원장이 세종시의 정원 관련 인프라를 보고서 굉장히 놀랐다며 (세종이) 정원 도시의 최적지다. 한마디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분은 서울시 디자인재단 이사장, 대학 총장도 했고 순천 (정원)박람회 자문위원장을 (역임)한 굉장히 경험과 식견이 높으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 위원장은 지난 2일 세종시 대표 수목원인 베어트리파크와 정부세종청사 옥상 정원, 국립세종수목원 등을 둘러봤다.
최 시장은 "(권 위원장이 세종 정원 시설을 둘러본 뒤)상상을 못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게 맞다. 그러면서 순천하고도 비교가 안 된다. 여기를 꾸미면 정말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상협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이분이 (대중교통 정액권인)이응패스와 정원도시박람회를 얘기하며 탄소(배출)를 줄이기 위해서 전국으로 확장시키는 데 세종시가 앞장서 줘 너무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두 전문가와의 대화를 소개하며 "간부 공무원들은 이응패스와 정원도시가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방향이라는 확신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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