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희망농가 접수…오는 20일까지

내년도 인력 확대 배치… 농촌 일손 부족 해소

외국인 계절근로자 작업 모습(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오는 20일까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전용 숙소 리모델링 사업 희망 농가를 신청받는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내년에 필리핀, 베트남 등 협약을 체결한 해외 지자체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가족 도입 등을 통해 계절 근로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사전 절차를 마친 후 12월 중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 근로자를 농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촌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개월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초청하는 제도다. 군은 올해 37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142개 농가에 배치해 일손을 보탰다.

군은 또 외국인 근로자 전용 숙소 리모델링 사업 희망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 선정되면 법무부의 필수 기준에 맞게 주택 수리와 주거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 또는 군청 스마트농업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소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