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취임…"충북 가치 재발견"

도정 첫 여성 정무부지사 "출산·육아 문제 해결 기대"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충북도정 첫 여성 정부부지사로 임기는 2년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바로 설 때까지 미력하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충북에 많은 것을 담고, 쌓고,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김 부지사가 출산과 육아, 일가정 양립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 브랜드 강화에 전문성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1986년 청주에서 태어난 김수민 부지사는 일신여고와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허니버터칩' 과자 포장지를 기획하고 디자인해 열풍을 일으켰고, 2016년 20대 국회의원, 2018년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 2021년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지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