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선8기 민간투자 관광시설 '속도'…초정 전시관 연내 착공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 내년 상반기 공사 시작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계획도.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민선 8기에 민간투자를 이끌어낸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관광시설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는 ㈜가경인베스트에서 최근 지구단위계획 변경 입안 제안서를 제출했다. 관련부서 협의 및 주민의견 청취,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치면 올해 착공할 전망이다.

내수초정지구 1만 5000㎡ 용지에 들어설 전시관은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약수와 연계해 전시‧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했다. 내년 연말 전시관 건립을 마무리하면 초정행궁, 초정치유마을과 연계해 내수초정지구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민선8기 첫 민자 관광 유치 사업인 상당구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베아에서 실시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하고 있고, 이를 마무리하는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6만㎡ 용지에 캠핑, 카라반, 캐빈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으로 물놀이, 야외공연, 인공암벽등반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코베아와 10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오송, 오창 등에 민자 관광시설 유치를 위한 관련 업계 접촉도 하고 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