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세' 속 충북 소비자심리지수 전달보다 0.8p 하락

물가수준‧주택가격‧임금수준전망은 상승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낙관세 속 충북지역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2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1.5로 지난달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충북본부가 지난 8~14일 도내 3개 도시(청주, 충주, 제천) 400가구(367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 지수로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100 이상을 보이다 지난 5월(99.9) 일시 하락했다. 이어 6월(100.5)과 7월(102.3) 2개월 연속 상승하다 다시 떨어졌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8)와 생활형편전망CSI(91)는 지난달보다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수입전망CSI(100)와 소비지출전망CSI(115)는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70)와 향후경기전망CSI(78)는 모두 4포인트 떨어졌고, 취업기회전망CSI(79)와 금리수준전망CSI(91)도 각각 2포인트, 7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가계 물가를 짐작하는 물가수준전망CSI(137)는 3포인트, 주택가격전망CSI(122)는 4포인트, 임금수준전망CSI(122)는 1포인트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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