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주 주덕중 터에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
주덕중은 충주기업도시로 신설 대체 이전…2027년 3월 개교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이 마침내 설립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현 충주 주덕중학교 터에 (가칭)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을 설립해 2030년 개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사업이다. 정부의 유보통합추진 방향과 맥을 같이 한다.
기존 유아교육진흥원의 접근성 부족으로 발생했던 문제점을 해소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든 영·유아의 다양한 놀이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 간 유아교육 격차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은 2030년 개원 목표로 △유아 실내체험놀이터 △자연 놀이터 △영아 전용 놀이 공간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글램핑 체험장 등 차별화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이 들어서는 주덕중학교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충주기업도시 화곡중학교 설립 예정 용지로 신설 대체 이전한다.
이 계획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주덕중 신설 대체 이전 적정 승인에 따른 것이다. 충주기업도시 개발에 따른 중학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 예정이던 화곡중학교를 신설하지 않고, 그 자리로 주덕중학교를 이전한다.
신설 대체 이전하는 주덕중학교는 23학급(중 22, 특수 1)에 학생 564명 규모다.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작은 학교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개발지구로 이전해 많은 학생의 통학과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고, 기존 학교 터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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