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노래방부터 디저트 페스타까지…청주 6개 축제 줄잇는다

8월 말부터 10월까지 행사 다채

2023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청주시 제공).2024.8.19/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올해 하반기 충북 청주에서 시민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 성안이즈백'을 시작으로 '직지문화축제' '청주읍성큰잔치' '청원생명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행사다.

가장 먼저 찾아오는 '여름: 성안이즈백'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Y2K를 주제로 음악과 함께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 댄스 신고식부터 거리 노래방 도전 1000곡, 그 시절 패셔니스타와 유행 문화를 만나는 길거리 패셔니스타·꼭짓점 댄스 챌린지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는 흥덕구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2024 직지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주목할 만한 행사는 독일에서 인쇄기를 빌려와 하는 '인쇄하라! 구텐베르크'다. 인쇄 시연부터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직지골든벨 및 큐브대회 △버스킹 공연 △K-문화 랜덤플레이댄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2023년 열린 청주읍성큰잔치 농악한마당(청주시 제공).2024.8.19/뉴스1

9월 6일부터 이틀간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청주읍성큰잔치'가 열린다.

첫날인 6일 의승병 추모 씻김굿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동아리공연, 시민퍼레이드, 청주성 탈환 퍼포먼스, 망선루의 밤 공연이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시민장기자랑, 과거시험 시연 행사, 진품명품·가죽공예·스탬프투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청원생명축제'가 열린다.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특산물 판매장, 대형 셀프식당과 쌀밥집, 푸드트럭존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곳곳에 마련했다.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어가행차, 영천제 등 공식행사는 물론 초정약수의 특수성, 고유성이 담긴 킬러 콘텐츠를 더 발굴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10월 19일부터 20일에는 2회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문화제조창에서 연다.

올해는 참여 업소를 확대해 오는 9월 6일까지 총 50곳을 모집 중이다. 개최 장소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으로 변경했다.

또한 △관련 체험 및 부대 행사 △관련학과 학생들의 지역 대표 디저트·베이커리 창작 작품(제품) 전시 이벤트 △축제와 어우러진 공연 △지역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청원생명 생생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행사는 물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청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