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환자 한 달 새 5배↑…도, 재유행 특별방지기간 운영

입원 환자 7월 첫 주 6명→8월 첫 주 30명

13일 서울시내 한 빌딩 입구에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예방수칙 안내문이 붙여있다. 2024.8.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도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한 달 사이 무려 5배나 증가면서 충북도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8월 첫 주 기준 도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1명이다. 7월 첫 주 6명보다 무려 5배, 7월 마지막 주 15명보다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도는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이후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충북도는 재유행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확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코로나19 재유행 특별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종사자 증상 발현 시 업무 자제, 환자 입소 시 코로나 검사를 권고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동참해 감염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