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예방…"애국애족 헌신 보답"
고 손기찬 선생 손녀에 감사 인사, 유공자 유족 오찬도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독립유공자 고 손기찬 선생의 유족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기찬 독립유공자는 경북 칠곡군 출신으로 광복단(1913년)과 대한광복회(1915년)에서 군자금 모집활동을 했고, 1916년에는 친일부호 장승원을 처단하는 거사에 참여했다가 체포됐다. 정부는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 시장과 류윤걸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윤을용 광복회 청주시지회장은 이날 손기찬 선생 손녀(85) 자택을 방문해 감사 인사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60여 명을 초정해 오찬 행사를 했다. 이 시장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셨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그리고 여러분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늘 간직하며 헌신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독립유공자 유족 82명에게 매월 10만 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유족 및 배우자에게는 연간 최대 2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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