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용산동 상가 1시간째 정전…일부 지역 '단수'

변압기 고장 추정…시민 정전 원인 몰라 '답답'

13일 오후 7시쯤 충북 충주 용산동 상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복구 모습.(독자 제공)2024.8.13/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3일 오후 7시쯤 충북 충주 용산동 상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지역은 거실용 에어컨 등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설비는 작동하지 않고, 선풍기 등 상대적으로 적은 전기를 사용하는 기계는 작동하고 있다.

정전으로 거리 신호등도 불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냉장고와 작은 평수용 에어컨은 작동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빌라는 정전에 단수도 발생했다. 이 지역 가압장에서 사용하는 모터에 전기가 끊겨 단수가 발생했다는 게 충주시 상수도과의 설명이다.

뉴스1은 정전의 원인과 복구 상황을 묻기 위해 한국전력 충주지사와 충북본부에 전화를 걸었지만, 한 곳도 연결되지 않았다.

주민 최 모 씨(50)는 "변압기가 나가서 수리한다는 소식을 이웃에게 들었다"면서 "정전이 발생해도 아무 설명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