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기재부 방문 현안사업 내년 국비 지원 요청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내년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1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윤상 2차관에게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이 김 차관을 만난 건 올들어 네 번째다.

최 시장은 이날 국제행사로 승인된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내년도에 전폭적인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수구·탁구 경기가 열리는 종합체육시설 건립 예산을 주문했다. 이 시설은 타당성 재조사로 경제성이 검증됐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각종 행정절차 지연으로 입찰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글문화수도 거점시설 건립, 세종공동캠퍼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과 조치원 인근 지역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예산 반영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이번 주는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현안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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