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산하기관장 공직기강 문제 엄중 처리"

"진상규명 협조…당사자 소명도 충분히"

김영환 충북지사가 1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불거진 도 산하기관장 공직기강 문제와 관련해 엄중하고 공정한 처리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직자의 권한이 중할수록 책임도 무거운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위해 협조하고, 당사자의 소명도 충분히 들은 뒤 엄중하고 공정하게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으로 공직자로서 품위와 청렴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각종 민원 처리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충북경자청이 첨단재생 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에 참여한 경기도의 한 바이오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살피고 있다. 검찰은 맹경재 청장의 개인 비위 의혹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석규 충북인재평생진흥원장은 디스커버리펀드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전기자동차 화재와 관련해 "모든 아파트에 초기화재 진화용 장비 보급을 검토하고 관련 법령 정비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