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호흡기 감염증 급증에 11월까지 고위험군 집중 관리

최근 4주 동안 코로나 환자 두 배 이상 증가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최근 호흡기감염증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고위험군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급성호흡기감염증 원인 바이러스 검출 현황은 코로나19 29.2%, 리노바이러스 17.0%,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6월 말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7월 4주 차 226명에서 5주 차 기준 465명으로 일주일 새 2배 이상 늘었다.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도 과거와 유사하게 연중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위험군 관리 대상은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다.

시는 모의훈련을 희망한 노인 요양병원 등 시설 5개를 선정해 충청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병 대비 모의훈련을 하고, 감염관리자문 및 기술지원 등의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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