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에 104m 대관람차 생긴다…2026년 말 완공
5일 제천시-아이에이종합건설㈜ 70억 투자협약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오는 2026년까지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관람차'를 건립한다.
제천시는 5일 이 사업 투자자인 아이에이종합건설㈜, ㈜조이, 청풍호유람선㈜와 총 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투자를 약속한 이들 업체는 오는 2026년까지 청풍면 교리 만남의 광장 일원 3070㎡(약 930평) 터에 높이 104m, 승차 인원 360명(케빈 6인승×60대) 규모의 대관람차를 건립한다.
투자 업체는 이 외에도 대관람차 주변에 카페와 사무실 등 부대 시설을 짓고, 완공 후엔 지역민 우선 채용, 노인 일자리 창출, 환원 사업 추진 등 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관람차가 들어서면 인근의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크루즈, 청풍문화재단지와 연계로 남부권 관광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제천시는 민선 8기 들어 △대관람차 △의림지 복합리조트 △의림지 모노레일 △의림지 한옥 호텔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등 모두 5건의 민자 유치 관광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총투자 규모는 25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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