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모범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 힘 모아 달라"

8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서 부서간 협력 주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 소식을 전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일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과 관련해 "모범적인 교육발전특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8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엊그제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교육청과 시청이 공동으로 신청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우리 지역이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교육청은 시와 매주 실무협의회를 가졌고, 지역사회 여론을 들으면서 중점과제를 발굴했다"며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과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신 지방시대 선도 모델 구축이 3대 추진 전략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늘봄 체제 구축은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정착에 꼭 필요한 일"이라며 "교육청 거의 전 부서가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부서 간에 세밀한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재정·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달 30일 세종시와 전국 40개 기초자치단체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범지역은 기초(1유형), 광역(2유형),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3유형)로 나뉘는데, 세종시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2유형에 이름을 올렸다.

최 교육감은 또 "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둔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잘 살피고, 입시지도 선생님들에 대한 지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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