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시설 사기 피해 늘어…허위·과장 설명으로 설치 유도

옥천군 한 달 평균 10여 건씩 민원 접수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모습(자료사진)/뉴스1 ⓒ News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관련한 피해 사례가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옥천군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관련한 민원 전화가 한 달 평균 10여 건씩 접수되고 있다.

민원 내용은 정부 보조금 지원 조건을 갖춘 업체가 아닌데도 소비자에게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것처럼 속여 태양광 설비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기요금 절감 방식에 대해 허위·과장되게 설명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사례도 많았다.

군 관계자는 "농촌 어르신들을 상대로 현혹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태양광 분양,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충분히 상담한 후 시설을 설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