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천연물산업엑스포' 제천시 중국 펑저우시에 홍보단 파견

김창규 시장·박영기 의장 3박4일 일정
국제의약단지 방문 등 홍보협조 공식 요청

2023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모습.2024.7.30/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준비 중인 충북 제천시가 현지 홍보와 기업 참여를 구하기 위해 방문단을 꾸려 31일 중국 펑저우시로 떠났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의회 의장을 비롯해 14명으로 결성한 홍보 방문단은 오는 8월 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사천성 펑저우시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인구 81만 정도의 도시인 펑저우시는 2016년 제천시와 우호 교류를 맺은 국제 자매 도시다. 중국 서부 지역에서 '한약재의 고향'으로 불릴 정도로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

방문단은 생화학 건강 관련 제품과 기술 등을 보급하는 펑저우시 산하의 '천부향로건강기술연구원'과 친부창신센터 등 견학해 현지 천연물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엔 국제의약단지를 참관하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제천 엑스포 방문을 요청하기로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천겅 부서기와 왕레이 투자 촉진·외사국장을 만나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며 "내년 엑스포 성공을 위해 국내외의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내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시작으로 2017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개최하는 엑스포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