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비제조업 내달 판매‧수출‧영업이익 전망 '비관'

경기전망지수 76.4, 전월보다 0.7p 하락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제조·비제조업체의 다음 달 판매‧수출‧영업이익이 이달보다 악화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15~22일 도내 중소기업 142곳을 대상으로 한 8월 경기전망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해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응답이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다음 달 SBHI는 76.4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70.4)보다는 6.0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80.4로 전월(85.4)보다 5.0p 하락했고, 지난해(73.4)보다는 7.0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은 71.4로 전월(66.7)보다 4.7포인트, 지난해(66.7)보다 4.7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비제조업의 내수판매 전망(73.9→72.9), 수출(87.0→82.1), 영업이익(73.9→71.5), 자금사정(78.9→72.5) 등은 모든 항목에서 하락했다. 고용수준(91.5→91.9) 역시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58.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7.2%), 인력 확보난(34.5%), 원자재가격 상승(33.8%)이 뒤를 이었다.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7%로 전달보다는 1.0%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2%포인트 떨어졌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