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 넘치는 음성시장…"문화거리 걷고 국수 맛 보러 가세"
군, 도시재생사업과 품바국수거리 조성으로 시장 활성화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음성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읍내리 일원 시장통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음성품바 국수거리 지정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장통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섞인 시장통 일대 경관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오일장이 열리는 시장로 460m 도로 구간에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블록으로 포장해 백중장 문화거리를 만들었다.
교동사거리에서 평곡사거리까지 시장로를 가로지르는 약 1.3㎞ 구간은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했다.
설성어울림센터는 돌봄센터, 카페형 휴게 시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읍내리 전통시장 일대를 '음성 품바 국수거리'로 선포했다. 개성 있는 맛과 식감을 가진 국수 가게 10여 곳을 지정했다.
음성시장 국수는 저렴한 가격과 개성 있는 메뉴, 철저한 위생관리로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매달 11일은 2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조병옥 군수는 "전통시장에서 음성행복페이로 결제하면 10%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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