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관 목표인데"…옥천군 가양문화복합센터 건립비 '부족'
옥천읍 양수리 일대 터 8915m² 규모…공정률 53%
계속사업 올해 10억원 부족…충북도에 지원 요청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가양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8일 옥천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70억여 원을 들여 옥천읍 양수리 일원 8915m²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옥천가양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53%의 공정률을 보이는 이 센터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130면 규모 주차장과 어린이도서관, 종합도서관, 생활문화시설, 운동시설, 카페 와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100여종의 서류발급이 가능한 자동민원발급기도 설치한다. 센터 인근 유휴 터를 활용해 유아 숲과 게이트볼장까지 갖춘다.
그러나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 소요 예산 37억700만 원 중 1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충북도에 지역 균형발전과 문화 향유권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현안사업인 점을 강조하며 사업비 부족분 1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옥천읍 서남부권은 주민이 거주하는 곳임에도 생활 기반시설 구축이 소외됐던 지역"이라며 "차질 없는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위해 부족분 예산 확보에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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