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고,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공예' 교과 운영

충북교육청·청주시문화재단 협력해 창의 예술 교육 확장

충북예술고등학교는 청주시 한국공예관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공예' 교과를 운영한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예술고등학교는 청주시 한국공예관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공예' 교과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충북도교육청과 (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체결한 충북 창의 예술 교육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발굴 협력의 결과다.

충북예고는 청주시 한국공예관의 시민공예학교와 연계해 여름학기 공동교육과정 공예 교과를 개설했다. 이날부터 11일간 충북예술고와 타 학교 학생 10명이 섬유공예와 도자공예를 중심으로 전문성 높은 전문 실기 교육을 받는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충북예술고에서 커리큘럼과 운영 장소, 시설을 제공하고,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입주작가 인력풀과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전오성 충북예술고등학교장은 "공예 교과 운영을 계기로 충북 지역의 예술자원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돼 지속 가능한 학교 예술 교육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