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화물차 휴식충전+ 프로젝트' 추진

휴게소, 졸음쉼터 휴식인증 때 모바일 상품권·주유권 지급

화물차 휴식충전+ 프로젝트 안내문.(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13개 교통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화물차 휴식충전+ 프로젝트'를 10월까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충청권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졸음쉼터에 설치한 배너 또는 현수막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휴식을 인증하고 교통안전 서약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26곳의 푸드코트, 전국 5대 편의점(CU,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준다.

또 심야 시간(0~4시)에 휴식을 인증하거나 운행기록데이터를 제출한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주유권(5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배왕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을 인증하고,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면서 더욱 안전하게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청권 고속도로·국도 화물차 사망사고 84건 가운데 68%가 졸음운전 사망사고다.

충청권은 고속도로(15개 노선)와 국도(34개 노선)가 산재해 화물차 통행량은 전국 1위다. 교통사고 비중은 37.2%로 전국(29.3%)보다 1.27배 높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