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네팔 해외 교육봉사단 발대식…이달말부터 30일간 일정

"봉사활동으로 네팔을 따뜻하게, NE:ON"

충북대 네팔 해외 교육봉사단 발대식 모습.(충북대 제공)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네팔 해외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대 봉사단은 봉사활동으로 '네팔을 따뜻하게' 만들자는 의미로 'NE:ON'이란 팀명을 지었다.

사범대학과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14명, 현직 교사 2명, 교직원 1명, 교수 1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7월 말부터 30일간 네팔을 방문해 교육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퇴임 교사 1명과 퇴임 교수 1명이 자비를 들여 봉사활동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NE:ON 봉사단은 네팔 학생들에게 수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세계지리, 창의 융합, 한국 문화, 환경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봉사활동 후 활용하던 모든 물품을 현지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도움을 더 주기 위해 카카오 같이가치에 후원방을 만들고, 전국과학교사협회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후원 활동을 진행했다.

니카라과에 함께 봉사활동을 나갔던 한 단원은 학용품 100세트를 기부했고, 삼성가정의학과에서는 응급 약품을 기부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한재영 NE:ON 해외교육봉사단장(화학교육과 교수)은 "여름 봉사활동은 준비 기간이 짧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단원이 소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해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네팔 봉사활동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