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년부터 중학교 맞춤형 보충·심화 학습 운영

중등 실력다짐 리본(Re-born本) 프로젝트 추진 계획 발표
직업계고 '전성기' 프로젝트, 일반고 자율스터디·자율학습 강화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4일 탄탄한 학력으로 모두의 탁월성을 키우는 학교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중등 실력다짐 리본(Re-born本)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2024.07.24.ⓒ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탄탄한 학력으로 모두의 탁월성을 키우는 학교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중등 실력다짐 리본(Re-born本)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공부하는 학교문화 실천, 균형 잡힌 학력 향상, 평생학습 기반 형성을 목표로 학생의 학습과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연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개념 기반 탐구학습으로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수업 △학생과 교사 모두의 학습과 성장을 이끄는 평가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역량 제고 등의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학력 향상 정책추진단 구성 운영 △중학교 실력다짐 학습 사다리 교실 운영 △직업계고 전성기 프로젝트 △일반고 실력다짐 자기 주도학습이다.

30여 명 규모로 구성할 학력 향상 정책추진단은 학력 향상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과정, 학생평가, 생활기록부, 대입지원단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한다.

중학교 실력다짐 학습 사다리 교실은 학기 중이나 방학 때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학급을 편성해 수준별·교과별 맞춤형 심화·보충지도를 한다.

직업계고 전성기(전문가로 성장하는 기술인) 프로젝트는 학생과 전문가 등이 팀을 꾸려 현장 실무 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와 우수사례집 발간도 추진한다.

일반고는 학생 자기 주도성 기반 개인·그룹 프로젝트, 자율스터디, 야간 개방 자율학습 등 개인 학습 역량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학사(기숙사) 학습 환경 개선(집기 교체 등) 등으로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중·고등학교는 진로에 맞춰 진학을 준비하는 힘을 키우는 결정적 시기다. 특히 고등학교는 공교육의 마지막 단계"라며 "중등 실력다짐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공교육의 힘으로 학생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