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에 분만실 설치를" 조병옥 음성군수 소방청에 건의

조 군수, 허석곤 소방청장 만나 필요성 설명

18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국립소방병원 산부인과 분만실 설치를 건의했다. 사진은 국립소방병원 건립 추진상황 브리핑.(음성군 제공)2024.7.18/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18일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국립소방병원 산부인과 분만실 설치를 건의했다.

이날 조 군수는 국립소방병원 공사 현장을 찾은 허 청장을 만나 산부인과 분만실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음성지역은 분만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없어 인근 도시로 1시간 이상 원거리 진료를 다녀야 하는 분만 취약지역이다.

국립소방병원에는 산부인과는 있으나, 분만실 조성계획은 없는 상태다.

조 군수는 허 청장에게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첨단 소방산업·헬스케어 복합 클러스터 지원도 당부했다.

첨단 소방산업·헬스케어 복합 클러스터 주요 사업은 △소방산업진흥공단 설립 △소방가족치유힐링센터 조성 △스마트 119구급 안전 훈련센터 건립 △메디헬스케어 타운 건설 등이다.

조 군수는 "국립소방병원에 분만실 설치와 첨단 소방산업·헬스케어 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충북혁신도시가 있는 음성군 맹동면에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소방공무원 특화 진료와 지역주민을 위한 일반진료를 제공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