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차별화한 철도관광상품 연계 관광객 유치 나선다
내달부터 영동 왕복승차권 10% 할인
디지털관광주민증 접목 할인 혜택도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차별화한 시책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영동군은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여행상품과 연계한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영동군은 앞서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를 이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인구 감소 지역 관광 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과 패키지 상품을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란 상품명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철도여행상품으로 영동군을 방문할 때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으로 영동군 내 숙박, 관람, 체험, 쇼핑 등 5가지 유형 총 34곳의 관광명소 입장과 먹거리를 할인받는다.
이후 영동군 주요 관광지에 부착된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의 40% 할인권을 제공받는다.
군은 지난 5월 디지털관광주민증 공모에 뽑혀 현재 34곳에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영동 일라이트 호텔에서 숙박요금 30%, 조식 10%를 할인하고 있다. 식·음료분야에서 장생생고기와 길등재카페 등 22곳에서 할인 혜택을 준다.
군 관계자는 "철도 여행상품과 연계한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한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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