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예술의전당 24일 개관…축하 공연·전시 '풍성'

정은혜 작가 초대전 등

제천예술의전당 전경.2024.7.17/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오는 24일 제천예술의전당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연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미디어 퍼포먼스 전문 '생동감 크루', 가수 '라포엠',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손 글씨 퍼포먼스로 유명한 김소영 작가가 축하 공연한다. 공연 입장권은 무료로 오는 19일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는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예술의전당 앞 동명 광장에 LED를 설치해 실황을 생중계한다.

개관 축하 '관람료 1000원' 공연도 준비했다.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첼리스트 이영은이 함께하는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임헌정 지휘로 열릴 예정이다.

또 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선 다음 달 11일까지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다음 달 10일엔 정 작가가 관객과 만나는 팬 미팅 행사도 열린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문화 향유의 목마름을 해소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술의전당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천 예술의전당은 제천시가 3년 동안 453억여원을 들여 전체면적 9998㎡, 지하 1층~지상 3층, 799석 규모로 지난 3월 완공했다. 이 시설이 들어서기 전 제천 지역에선 1985년 지은 제천문화회관(600석 규모)이 지난 40년간 공연과 각종 문화 행사를 도맡아왔다.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내부.2024.7.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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