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 총력 추진
학생 수상안전사고 Zero화 방안 마련 안내
모든 학교서 여름방학 전 수상안전교육 집중 진행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4 여름철 수상안전 추진 계획'과 교육·홍보 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모든 학교(유치원 포함)에 여름방학 전 안전교육 등을 강화하라는 특별 주문도 했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전국에서 44명의 학생이 물놀이 사고로 숨졌다. 사고 원인은 수영미숙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 부주의 14명, 높은 파도 5명이었다. 장소는 계곡 17명, 하천·강 13명, 해수욕장 5명, 개벌·해변 5명, 수영장 4명이었다.
충북교육청은 학부모의 수상 안전사고 예방 인식을 높이도록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SMS와 누리집을 활용해 수상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대처 방안을 집중 홍보한다.
17일에는 동주초등학교 정문 근처에서 동주초 교육 3주체와 청주교육지원청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방학 기간 물놀이 활동이 늘면서 수상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 예방 활동 차원에서다.
이날 동주초 교육 3주체(어린이 자치회, 학부모회, 교직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사고 예방합시다'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물놀이 관련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담은 리플릿과 홍보자료를 나눠줬다.
윤건영 교육감은 "통계적으로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는 안전 부주의와 수영 미숙 등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다"라며 "수상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실기 중심 생존수영 확대와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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