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합병증 검사비 전액 지원"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고위험군 100명 선정

괴산군보건소/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 환자의 합병증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이 이뤄지는 검사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유무를 확인하는 경동맥초음파검사와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미세단백뇨검사 두 가지다.

5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가운데 합병증이 우려되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100명을 선정해 검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있을 때는 20% 경감한 금액(자부담)으로 MRI(뇌정밀 자기공명영상)검사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괴산성모병원과 관련 협약을 했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합병증 사망률과 질병 부담이 높다"며 "주민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사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