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인구전담부서 신설… "전략적 인구정책 추진"
인구정책·저출산대책·일자리·외국인지원 등 4개팀으로 구성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인구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5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조직 개편으로 △인구정책 △저출산 대책 △일자리 △외국인 지원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인구정책과를 자치행정국에 신설했다.
진천군은 인구정책과 신설에 따라 선순환적 인구 증가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춘 차별화한 인구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구정책과는 저출생, 고령화, 청년, 일자리, 외국인력, 다문화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하는 '지휘소' 역할을 한다. 시 승격 전략 구체화 등 중장기 인구 증가 전략 기능도 이곳에서 수행한다.
군은 인구정책과를 중심으로 출산 친화적 지역 롤모델 발굴, 외지 출퇴근 근로자 정착 유도,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 인구 표적화 일자리 창출, 외국인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여러 사회·구조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기존 인구정책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며 "인구정책과 신설을 계기로 전략적 인구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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