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일고, 문화소외지역 학생 위한 진로 문화행사 개최

문화 기회 확대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문화적 역량 강화

충북 제천제일고등학교는 3일과 4일 이틀간 문화적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제천제일고등학교는 3일과 4일 이틀간 문화적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변화를 이끄는 제천제일고 Green 영화관'을 진행했다. 교내 제일누리관에서 학생자치회 주도로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교육기부를 받아 영화 '다크워터스'를 관람하고 환경 전문가와 함께 무비토크쇼를 했다.

4일에는 '신나는 예술여행'을 진행했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극발전소 301의 연극 '인간을 보라'를 관람했다.

학생자치회장 윤석현 학생은 "학교에서 영화관을 기획하고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영화처럼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태 제천제일고등학교장은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의 진로·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문화적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