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광장→ 잔디광장 탈바꿈…잔디는 1달 뒤 개방

지하 주차장 구조 보강 공사 완료

2일 충북 충주시는 충주시청 광장을 7월부터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천연 잔디를 입힌 시청 광장.(충주시 제공)2024.7.2/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시청광장을 7월부터 전면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청사광장은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가 지하주차장 구조보강을 거쳐 천연잔디를 갖춘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천연잔디 광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시는 잔디 활착을 위해 잔디 위에 보호매트를 깐 뒤 한 달 뒤쯤 개방할 계획이다.

청사광장은 이번 공사로 비상상황 발생 때 광장으로 차량 진출입을 할 수 있게 바뀌었다.

시청광장은 1997년 지어져 포장면 들뜸·밀림 현상과 광장 아래 지하주차장 누수가 발생했다. 시는 16억 원을 들여 구조보강을 하고 포장면을 철거한 뒤 잔디를 심었다.

잔디 관리비용은 잔디깎기 연 8회, 비료살포 연 2회, 부분보식 주 1회, 관수 주 2회 실시하면 1년에 1000만원 정도 예상된다. 시는 청사관리원 활용으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불편한 청사 이용에도 묵묵히 참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