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상임위원장 여야 배분

국민의힘 4곳·민주당 3곳 맡아

상단 왼쪽부터 남연심‧김영근‧김성택 의원.하단 왼쪽부터 유광욱‧박노학‧안성현‧변은영 의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가 1일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제88회)를 열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엔 남연심 의원(62), 행정안전위원장엔 김영근 의원(62), 경제문화위원장엔 김성택 의원(56), 복지교육위원장엔 유광욱 의원(37), 농업정책위원장엔 박노학 의원(56), 도시건설위원장엔 안성현 의원(63), 보건환경위원장엔 변은영 의원(54)이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는 개원 당시 여야 21석 동수를 유지해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에서, 후반기는 민주당에서 나눠 맡기로 합의문을 작성했다.

상임위원장은 전반기의 경우 행정문화위·재정경제위·환경위는 국민의힘에서, 의회운영위·복지교육위·농업정책위·도시건설위는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후반기는 전반기와 반대다.

그러나 이후 탈당, 재·보궐선거로 의석이 국민의힘 22석, 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고, 시의회는 지난달 25일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김현기 의원을 의장으로, 소수당으로 바뀐 민주당의 이영신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시의회 의장은 다수당이 맡는다는 '원칙'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차지했으나, 상임위원장은 양당 합의문을 준용, 여야 의원들에게 배분됐다.

이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 시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