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이재영 증평군수 "미래 100년 위한 혁신행정 펼칠 것"
[인터뷰] 이재영 "지난 2년 기반 토대로 성과 창출"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30일 "증평의 미래 100년을 위해 시대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민선 6기 반환점을 앞둔 이 군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의 성과와 남은 임기의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마련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경쟁력 있는 증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 일문일답.
-민선 6기 취임 2년의 소회는.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면서 '군민중심 새로운 미래증평'의 목표를 가지고 증평군수로 취임한 지 어느덧 2년이 됐다. 지난 2년 동안 군민과 함께 미래 증평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곳곳에서 의미 있는 변화와 값진 성과가 있었다. 이 모든 것은 늘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기관, 단체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2년 가장 중점을 둔 정책과 핵심 성과는.
▶민선 6기 2년은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현안의 실마리들을 하나둘 풀어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대표적인 게 공약 1호인 '함께하는 행복돌봄'에 힘쓴 결과 증평군은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도내 1위, 전국 4위, 합계출산율 1.07명을 기록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개청 이래 최고 성과인 1조 1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비롯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다.
-증평형 돌봄 모델이 주목받는데 소개해 달라.
▶지역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 9곳이 문을 열었고, 지난 4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인 창의파크의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등이 문을 열어 돌봄 공백 최소화에 힘썼다.
특히 경로당 어르신들이 기꺼이 재능기부를 하며 어르신과 아이, 부모 모두 서로가 윈윈하고 있는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는 지역특화모델로 언론에 여러 번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민선 6기 남은 2년 특별히 신경 쓰는 사업이나 정책은.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최고의 증평을 만들기 위해 '행복 온(on)돌봄 종합계획'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돌봄 공간 확충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금까지가 돌봄시책 추진을 위한 기틀 마련의 시기였다면 올해는 '증평형 365 아동돌봄 정책'을 더 촘촘한 아이돌봄서비스지원, 긴급돌봄 사업의 확대로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
영아부터 청소년까지 돌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증평형 통합돌봄거점센터 조성과 빈집을 활용한 우리 동네 놀이터 조성 등 누구나, 언제든, 어디든 돌봄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증평군수로 취임하고 어느덧 2년 임기의 절반을 마주하고 있다. 증평 부군수 시절 증평군의 청년기를 함께했다면 군수 취임 후에는 성년이 된 증평군의 성장과 변화를 직접 이끌 수 있게 돼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그동안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협조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앞으로도 우리 증평군은 군민 여러분의 힘과 열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더욱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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