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심리·정서 지원 강화"…충북교육청, 교사 가족 상담 운영
교사 심리적 안정 두텁게 보호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교사의 심리적 안정과 교육 활동에 관한 상담 역량 향상을 위해 교사 가족 상담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족 상담 프로그램은 교사 개인의 가장 든든한 지지체계이자 정서적 어려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족을 포함하는 심리 치유 지원 서비스다. 교사의 심리·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가족 간 의사소통 역량 향상 △자녀의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을 위한 점검 △아동·청소년 자녀 양육 관련 코칭 등을 진행한다. 기본 5회(80분 내외)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추가로 5회까지 지원한다.
가족 상담 대상으로 선정되면 상담자가 연계기관을 선택하고, 상담 일정은 해당 기관 전문가와 신청 교원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가족상담 운영 협력기관은 6곳이다. △강원도 원주 구나심리연구소 △청주 허그맘허그인심리상담센터 △청주 그린하늘심리상담센터 △대전 비움심리상담센터 △황임란 상담전문가 △손민근 임상심리전문가 이다.
충북교육청 소통 메신저 '마음클리닉'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7월 24일까지이다.
이수나 교육활동보호센터장은 "심리 치유지원 서비스가 교육 활동 침해로 상처받고 소진된 교원을 사후 지원하는 것이라면, 이번 가족 상담은 교사의 삶 전반을 돌보는 예방 중심 지원이다"라며 "더욱 세심하고 다양하게 선생님의 마음을 돌보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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