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북짝북짝 다문화 통합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 다문화 통합 독서 프로그램에서 전통 팽이놀이를 하는 학생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 다문화 통합 독서 프로그램에서 전통 팽이놀이를 하는 학생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청주지역 이주배경 학생의 문해력과 한국문화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7월12일까지 통합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선주민(한국인) 학생과 통합 독서교육을 해 한국어 능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전래동화를 함께 읽고 속담·사자성어를 배우며 서로 어울리는 이야기를 나누고, 전통놀이 팽이를 직접 만들어 게임에 참가하며 문해력과 한국문화에 관한 이해력를 키운다.

현재 3개교 10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선정한 3개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이집트, 네팔, 중국,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어 한국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청주지역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만큼 여러 국적의 학생들이 언어 문제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다문화 독서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