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휴양림 혜택 풍성" 15만원 숙소→ 4만 6000원…영동사랑상품권까지

 28일 충북 영동군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영동군 제공)2024.6.28/뉴스1
28일 충북 영동군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영동군 제공)2024.6.28/뉴스1

(영동=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할인혜택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최근 조례 개정으로 △남부 3군(영동·보은·옥천) 거주자 △영동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다자녀가구 △임신부 △중증장애인까지 감면 대상을 넓혔다.

이번에 할인 혜택을 받는 대상자는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장기 또는 단체 예약자, 치유프로그램과 교육목적일 때 20%를 할인했다.

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숙박 이용객의 실 결제금액 50%를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남부 3군에 사는 주민이 주중에 13만 원짜리 객실을 이용하면, 30% 할인한 9만 1000원에 결제하고, 이 금액의 50%인 4만 5000원을 영동사랑상품권으로 받게 돼 실질적으로 4만 6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 정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주지산은 해발 700m로 풍부한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로 산림욕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며, 현재 43개 숙소 중 10개 숙소가 부분 개장 중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