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미래농업으로 전환' 충주농업 미래 비전 선포

특화작목 육성, 스마트팜 확대 등 추진

26일 충북 충주시가 2030년까지 2870억 원을 들여 미래 농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이앙기 모내기 모습.(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2030년까지 2870억 원을 들여 미래 농업 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4대 전략, 8개 목표, 25개 추진 과제가 담긴 충주농업 미래 비전 5개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특화작목 육성 △스마트팜 확대 △유통 체계 조직화 △통합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가루 쌀 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탄저병에 강한 사과 신품종 '이지플'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기계와 키오스크 무인 입출고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가축공동자원화 사업으로 쇠똥 등을 에너지화하고 복숭아·딸기 전용 공선장도 신축하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스마트 미래농업과 혁신적 농업으로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이날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충주농업 미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