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현기, 부의장에 이영신 의원 선출

전날 양당 합의로 민주당 이의제기 안해

김현기 의원(청주시의회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제3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김현기 의원이,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의원이 선출됐다.

청주시의회는 25일 제8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투표를 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기·이영신 의원은 모두 만장일치(42표)로 뽑혔다.

김현기 신임의장은 "청주시민의 복지증진과 청주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여야는 청주시의회 3대 의회 개원 당시 전반기 의장 2년은 국민의힘에서, 후반기 의장 2년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합의문을 작성했다.

하지만 동수 의석이 깨지면서 재·보궐선거로 국민의힘 22석, 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합의문이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이에 반발했다.

하지만 전날 양당이 극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날 이의 제기는 없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