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폭염 대비 종합대책 운영…예찰·피해 예방 강화

무더위쉼터 364곳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영동군 폭염 대비 상황판단회의 장면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폭염 대비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세워 시행에 나선다.

군은 25일 폭염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폭염 일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군은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과 거동 불편자를 위해 특별 보호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쿨매트, 선풍기 등의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문자와 전화를 통한 정기적인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그늘막 37곳과 무더위쉼터 364곳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살수차 5대를 12개 노선에서 운영해 폭염에 대비하기로 했다.

폭염 취약 지역 예찰과 피해 예방을 위한 계도,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전광판,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한 폭염 행동요령 홍보와 부모님 안부전화 드리기, 양산 쓰기 등의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마을담당 공무원, 이장, 지역 자율방재단 등 480여 명이 재난 도우미로 활동한다. 이들은 마을별 주민들에게 국민 행동 요령과 건강관리를 교육한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폭염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