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도내 첫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서비스 시행

속리산면 등 7곳…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필리핀어

충북 보은군이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도내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에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의 언어를 추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들의 이용이 잦은 속리산, 장안, 삼승, 수한, 회인, 내북, 산외면 등 7곳부터 우선 시행한다.

나머지 9곳의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해서도 향후 추가 언어를 설치해 외국인들이 민원 업무 때 겪는 불편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보은에는 700여명의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임춘빈 민원과장은 "외국인 거주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