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서명부 전달

11만738명 참여…국토부 장관 만나 조기착공 재차 건의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가 24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 범국민 서명부를 전달했다.(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24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 염원을 담은 범국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송 군수는 11만 738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전달하고,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재차 건의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총연장 78.8㎞ 노선을 신설하는 것으로 2조 2466억 원을 투입해 동탄, 안성, 진천, 청주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토부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번 달까지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진천군은 청주·화성·안성시와 함께 4개 시군 행정 협의체를 만들어 지난 5월 한 달간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송 군수는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수도권내륙선을 향한 열망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한 만큼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