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신청사 건립 내달 초 착공…673억원 투입

옥천읍 문정리 1만9334㎡ 규모…2026년 12월 준공 목표
독립된 군의회 청사 등 구성…다목적 복지문화공간 역할

옥천군청 신청사 조감도(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청 신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옥천군은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 이행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3일쯤 착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신청사는 사업비 673억 원을 들여 옥천읍 문정리 일원에 전체면적 1만 9334㎡(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2026년 12월 준공 목표다.

군은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 2016년 청사건립기금운용 조례를 제정 236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신청사는 독립된 군의회 청사, 주민편의 시설인 어린이집, 북카페, 모자 휴게실, 문화 강좌실 등으로 구성했다.

주변환경과 어울리며 대표 관광명소인 옥천 9경의 요소를 담은 공간과 기존의 단일 업무형 군청에서 다목적 복합 복지문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군은 지난 17일 분리 발주를 통해 건축공사(계약 금액 258억 6100만 원)를 시행업체를 선정했다. 경기도 수원시 소재 이에스아이(주)가 공사를 맡는다. 전기공사와 통신공사, 소방공사, 건설사업 관리용역 업체 선정도 마쳤다.

군 관계자는 "2022년부터 공모를 통한 당선작 선정과 주민설명회, 보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담았다"며 "군민들의 염원인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인 옥천읍 문정리 일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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