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올해 디지털관광주민증 추진 우수기관 선정

문체부 주관 성과공유회서 관광상품 운영 호평

황규철 옥천군수와 직원들이 디지털관광주민증 추진 우수기관 선정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디지털관광주민증 추진 성과공유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의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업소인 수생식물학습원과 화인산림욕장은 우수업체로 뽑혔다.

군은 공유회에서 '인구감소시대에 관광분야 체류인구 창출'이란 주제 발표에 나서 주목받았다.

군은 2022년 10월 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관광 빅데이터인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가 옥천 인구 5만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옥천주민 10만 선포식 및 옥천 관광주민의 날'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달 12일 기준 누적 발급자 수는 9만 4736명이다.

황규철 군수는 "관광분야 체류 인구 유치를 위한 선제 대응 성과가 인정받게 됐다"며 "혜택업소 확대와 관광주민 유치를 지속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인구감소지역에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발급 지역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jis4900@news1.kr